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지난 29일 출정식에 이어 30일 제주시 노형동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가며 국회 입성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현 후보는 “제주지역의 경제가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무너지고 있다”면서 “지난 8년간 ‘제주의 여당’으로 불린 민주통합당은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 후보는 “해군기지 등 국책사업 추진을 둘러싼 주민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주요현안인 신공항 건설 등 어느 것 하나 해결되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된 제주사회를 통합하고 재도약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랜 세월 누적된 풍부한 전국적 인맥과 강력한 중앙 절충력으로 제주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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