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46. 한란로타리클럽

▲ 국제로타리 3660지구 한란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6일 제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가 공동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희석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노정애 한란로타리클럽 회장.
클럽창립 10주년 의미 더해
장학금 전달·개인후원 동참
소외아동 정서적 안정 지원

국제로타리 3660지구 한란로타리클럽(회장 노정애)이 제민일보(대표이사 진성범)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 캠페인에 동참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34번째 동반자다.

한란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6일 제주팔레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주회 행사에서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캠페인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클럽의 10번째 생일날 축하하는 행사에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 것이다.

한란로타리클럽에는 각계각층의 여성 29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성들만 참여하는 봉사단체인 만큼 그동안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해왔다.

주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미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도활동과 장학급 전달, 지역사회복지시설단체 후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자 녹음 봉사 등 활동내용도 다양하다.

어린이재단과는 초대·2대 클럽 회장을 역임한 김경구 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6지역 총재가 연결고리가 됐다. 김경구 총재는 어린이재단 제주지역후원회 운영위원을 맡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김경구 총재가 오래전에 뿌린 '씨앗'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한란로타리클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학금 등을 전달할 경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수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임원진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1대1 후원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특히 회원 모두가 누군가의 '어머니'인 만큼 가족의 정이 그리운 아동들이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정서적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정애 한란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클럽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에 공헌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은 것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켜주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우이웃결연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후원자의 결연을 통해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후원자와 결연자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어린이재단은 1981년 정부로부터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참여문의=753-3703.

△특별취재반=고미 문화교육체육부장, 강승남 문화교육체육부 기자, 고혜아 정치부 기자, 김봉철 편집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