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일 남원읍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등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한미FTA가 발효됐지만, 협상에서 오렌지 계절관세가 도입, 9월부터 2월까지 노지감귤이 출하되는 시기엔 관세가 유지돼 노지감귤은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다"며 "하지만 2월부터 5월까지 출하되는 한라봉 등 만감류는 사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미국산 오렌지 계절관세도 2019년 이후엔 완전히 철폐돼 제주감귤산업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귤 자조금 조성을 확대하고, 유통·마케팅 시스템 등을 혁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또 "제주지역 과수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귀포시 차원의 민간대책위원회 구성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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