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어린이 으뜸상 수상

▲ 이수지
제9회 전도어린이 4.3이야기 한마당(전도 4·3 어린이 웅변대회)이 1일 4.3평화공원에게 개최된 가운데 이수지 어린이(조천초 5)가 대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4.3도민연대(공동대표 김평담 양동윤)가 주최한 한마당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1~2학년) 10명과 고학년부(3~6년) 11명 등 13개교학교에서 21명이 참가해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이날 이수지 어린이는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기념관을 방문해 슬픈역사를 잊지 말 것을 호소한 '살려주세요'를 발표해 으뜸상을 받았다.

버금상에는 김태형 (신광초 1)의 '제주도 먼저 탐험할래요', 전재훈(신제주초 5)의 '평화콘서트'가 선정됐다.

한편 심사는 원고(20점), 예비소집(20점), 경연(60점) 등 100점을 기준으로 채점됐다. 심사위원으로 공옥자(웅변인), 정군칠(시인), 강봉수(시인), 선명애(웅변인), 김종혁(4.3도민연대 운영위원) 등이 참여했다.

<수상자 내역>

△으뜸상 이수지(조천초 5, 살려주세요) △버금상 김태형(신광초1, 제주도 먼저 탐험할래요) 전재훈(신제주초5, 평화콘서트) △특별상(제주도4·3사건 희생자 유족회장상) 박지권(백록초2, 성산포의 두 얼굴) 송예진(백록초6, 우리가 만들 사회 교과서) △특별상(재일본 4·3을 생각하는 모임 회장상) 허예령(신광초1,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오준협(중앙초3, 세강의 청소부) △장려상 김예지(월랑2초, 보이지 않는 병) 성재혁(외도초2, 할머니의 보물단지) 장서연(서초2, 마이크) 강동우(인화초2, 제주로 돌아오다) 허예린(신광초4, 말보다 실천) 김효연(노형초4, 뉴스) 곽현주(삼성초5, 밑줄 쫙 별표 땡땡) 송예영(백록초4, 할머니 무덤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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