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는 4일 서귀포시청과 경찰서, 안덕·대정·남원읍 사무소를 방문한 데 이어 성산읍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은 본인의 대선공약인 '농가부채동결 및 신탁에 관한 법률' 제정을 뒷전으로 한 것도 모자라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농어업인 부채경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도 막았다"며 "특권층만을 위하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게 1차산업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2010년 기준 제주도의 농가부채는 호당 4054만원으로 전국 평균 2850만원보다 높다"며 "농어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업인의 자산을 농어촌공사에 신탁해 이를 근거로 이자를 면제하고, 부채의 장기상환이 가능하도록 농어업인 부채경감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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