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전우홍 후보는 5일 성명을 통해 "김우남 후보는 선거방송위원회 TV토론에서의 기만적 행위에 대해 즉시 도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날 전 후보는 "2006년 제주에서 열린 한미 FTA 협상 당시 김 후보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들어가 입장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히려 김 후보는 제주협상을 지역사회가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해 도내 농민단체들로부터 비난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또 "공개적인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와 도민을 철저히 우롱할 수 있는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길거리 약장수나 하는 행실로 3선 국회의원을 하겠다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전 후보는 세화오일장과 구좌지역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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