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최대 승부처 전망…후보·정당 화력 집중

 4·11총선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과 도내 각 정당들이 오는 7일과 8일 마지막 주말유세에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이번 주말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후보들은 이번 주말이 총선의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승부처로 보고, 모든 화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일 7·8일 이틀간 총선 후보들은 지지자들을 결집시킨 가운데 대규모 거리유세를 갖고 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벚꽃축제장과 오일장,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강화해 밑바닥 표심을 공략하고, 당락을 결정할 주요 요인인 부동층 흡수에 전력을 다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정당들도 이번 주말이 4·11총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주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원희룡 국회의원 등의 제주방문을 요청한 상태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도 제주방문이 결정된 박지원 최고위원 외에도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의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주말에 여·야의 세대결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통합진보당 제주도당도 야권연대에 따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며,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주말 이틀간 당원을 총동원해 주말유세전에 투입해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내 정당 관계자들은 “이번 주말이 4·11총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가장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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