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문대림 후보는 5일 논평자료를 내고 "서귀포의 핵심사안 가운데 하나인 기초자치권 부활 문제에 대해 김재윤 후보가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김재윤 후보는 방송토론 등을 통해 "행정계층구조 문제가 정착되기 위해 15~20년 걸린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며 "하지만 최근 제주도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도민 여론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며 입장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인 김 후보가 당이 제시한 핵심 공약인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제라도 김재윤 후보는 마바꾸기 행태에 대해 사과하고,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관련해 명확한 정책적 소신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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