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강창일·이경수 후보 6일 공동기자회견

4·11 총선을 5일 앞두고 제주시갑 선거구 야권연대가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의 자존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야권연대 강창일(민주통합당·제주시갑)·이경수(통합진보당) 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오옥만 통합진보당 도당 공동위원장과 강기탁 민주통합당 도당 위원장, 각 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구태정치 대 미래정치의 대결이자 과거로의 회귀냐 미래로의 도약이냐가 갈려있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근혜-새누리당은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을 태세"라며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물타기로 왜곡하는가 하면 해군기지 문제애 대해서도 현 정권과 똑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4·3에 대해 최소한 위령제 참석은 커녕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4·3국가추념일 지정 등 제주4·3문제 해결 △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전면재검토 △한·미FTA  시행반대와 한·중FTA 중단 등 제주의 현안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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