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진보신당 도당, 문정현 신부 추락사고 관련 성명 발표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지난 6일 문정현 신부의 추락 사고와 관련 성명을 내고 "해경은 문정현 신부 추락사고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사고는 평화적 종교행사를 가로막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해양경찰의 과잉대응이 책임이 크다"며 "현재 강정에 투입된 공권력은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 국방부, 해군을 일방적으로 보호하는데 쓰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통해 "그동안 강정마을에 배치된 공권력은 상식을 벗어나 법까지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폭력적이고 무자비되게 남용돼 왔다"며 "이번 문정현 신부 추락사고 역시 문정현 신부의 추락사건 또한 무리한 공권력 집행이 불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진보신당 도당은 "강정마을에서 이뤄지는 모든 폭력적인 공권력 행사를 중단하고 재발방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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