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8일 성명을 내고 “현경대 후보가 유세장을 새치기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규탄했다.

고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2시 강창일 후보, 오후 3시 고동수 후보, 오후 4시 장동훈 후보 순으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유세 일정이 잡혔었다”며 “하지만 현경대 후보는 사전에 일정 조정도 없이 유세장을 새치기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후보별 일정은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있고, 일정이 중첩되는 경우 상호 연락해서 조정하고 있다”며 현경대 후보를 상대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관광사업과 관광객 이용 편의가 필요하다”면서 전세버스 등록기준 개선과 중저가 숙박시설 기금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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