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28.7%...18대 총선보다 3.9%P ↑
서귀포시 선거구 33.4%...박빙 승부 전망

11일 제19대 국회의원과 도의원 보궐선거가 11일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277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낮 12시 현재 18대 총선보다 3.9%포인트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시에 비해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현재 제주지역 투표율은 28.7%로, 선거인수 44만3280명 중 12만71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전 7시 1.9%(8549명), 오전 9시 10.4%(4만6077명), 오전 11시 22.9%(10만1601명)에 이어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오전 7시 1.7%(5340명), 오전 9시 9.5%(3만540명), 오전 11시 21.2%(6만8212명)에 이어 낮 12시 현재 26.9%(8만6454명)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오전 7시 2.6%(3209명), 오전 9시 12.8%(1만5537명), 오전 11시 27.5%(3만3389명)에 이어 낮 12시 현재 33.4%(4만646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2008년 4월9일 낮 12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24.8%로, 선거인수 41만3904명 중 10만247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 오전 7시 1.8%, 오전 9시 7.8%, 오전 11시 18.8%로, 시간대별로도 18대 총선보다 19대 총선 투표율이 모두 높았다.

한편 18대 총선 오후 투표율을 보면 오후 1시 32.6%, 오후 3시 42.4%, 오후 5시 49.8%에 이어 오후 6시 최종 53.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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