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세 신행년 할머니 제주시 한림읍 투표소 찾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1일 제주지역 최고령 할머니가 소중한 한표를 선사,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유권자인 111세 신행년 할머니(1901년생)가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제10투표구인 한림2리 복지회관에서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신 할머니는 이날 셋째 며느리인 이원임씨와 투표소를 찾았다.

신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나와서 투표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때까지 선거일마다 빠지지 않고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신 할머니와 동행한 며느리 이원임씨는 "거동이 불편하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투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투표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선거일마다 투표장을 찾아 직접 투표하는 모습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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