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세 신행년 할머니 제주시 한림읍 투표소 찾아
최고령 유권자인 111세 신행년 할머니(1901년생)가 11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제10투표구인 한림2리 복지회관에서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신 할머니는 이날 셋째 며느리인 이원임씨와 투표소를 찾았다.
신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나와서 투표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때까지 선거일마다 빠지지 않고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신 할머니와 동행한 며느리 이원임씨는 "거동이 불편하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투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투표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선거일마다 투표장을 찾아 직접 투표하는 모습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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