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들도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10일 오후 일부 주민들이 투표를 위해 마라도를 빠져 나온데 이어 선거일 당일인 11일 마을에 남아있던 송재영 마라리장(66)을 비롯한 15명이 정기운항선을 이용해 모슬포항에 도착, 대정읍사무소 민원실에서 투표를 마쳤다.

송재영 이장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해상상황이 좋아 별 탈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며 "매번 번거롭긴 하지만 소중한 권리행사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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