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을에서 박순자 후보와 초접전벌여

   
 
  ▲ 부좌현  
 
제주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안산시 단원구을에서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가 당선됐다.

부좌현 후보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을에서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와 초접전 끝에 500여표 차이로 당선됐다.

부 후보는 48.9%(2만9176표)의 득표율로 1위, 박순자 새누리당 후보는 48.0%(2만8664표)로 2위를 기록했다. 당선된 부 후보와 박 후보의 득표차는 0.9%포인트, 512표에 불과하다.

부 당선자는 제주 구좌읍에서 출생했으나 목포로 이주, 유달초, 목포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했으나 3학기에 민주화 운동 전력을 이유로 제적됐다.

정치권에는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을 시작으로 천정배 의원 보좌관,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5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안산통일포럼 대표,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위원장 등으로 안산에서 정치활동을 이어왔다.

또 부 후보와 막판까지 초접전 경합을 벌인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도 2009년 제주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댁이 제주로 알려져 타지역 선거구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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