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7경주 막판 스퍼트로 추월 1착

강성 기수
강성 기수(31·16조)와 호흡을 맞춘 '한백평정'이 제19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백평정은 14일 총상금 6000만원을 놓고 제주경마공원 제7경주로 열린 이번 대상경주에서 총 10마리의 경주마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012년 첫 대상경주의 주인공이 됐다.

한백평정은 경주 초반 후미 그룹에 속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다 중반이후 강성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치고 나가기 시작,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이며 1분19분4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백평정의 우승으로 김영래 조교사와 김영구 마주도 감격을 함께 누렸다.

한편 한백평정의 뒤를 이어 문성호 기수(40·11조)가 기승한 백록현주가 2위로 골인, 복승식 7배·쌍승식 14배의 배당을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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