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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의정활동 냉철하게 감시해야기획=4·11총선 과제 <4>남아있는 유권자의 의무
김영헌 기자
입력 2012-04-17 (화) 17:49:57 | 승인 2012-04-17 (화) 17:49:57
4·11총선 저조한 투표율
유권자 스스로 반성해야
지역발전 위한 공약 사항
이행 요구하고 평가해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도민들을 대표할 일꾼으로 현역 국회의원 3명을 또다시 선택,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국회 입성을 결정했다.

지난 4월11일 막을 내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8대 총선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전국 투표율 상승률 8.2%포인트와 비교할 때 도내 투표율 상승률은 1%는 저조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투표율은 54.5%로 전체 유권자 44만3280명 중 24만1533명이 투표에 참여, 나머지 20여만명은 소중한 참정권에 대한 권리행사을 포기했다.

당초 이번 총선에서는 제주지역 3개 선거구가 유력 후보들간의 경합 양상을 보이면서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중도 하차하는 등 제주시을 선거구 투표율이 45.0%로 크게 떨어지면서 제주지역 투표율도 사실상 하락했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책임이 더 크며, 이에 대한 반성도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했다고, 유권자의 모든 책임을 다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투표보다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임기 4년간 도민의 대표로서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냉철하게 감시하는 것이 유권자들의 더 큰 몫으로 남게 됐다.

유권자들은 앞으로 선택받은 국회의원들이 선거기간에 밝힌 주요 공약에 대한 이행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는 것은 물론, 그 약속에 대한 이행을 4년 내내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이번 4‧11총선에서 당선된 후보들과 여‧야 정당들이 제시한 주요 공약을 보면 해군기지 문제 해결, 신공항 건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 제주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사항들이다.

이들 공약들이 앞으로 4년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감시와 요구가 필요하다. 이는 제주지역의 발전을 위한 도내 유권자들의 최소한의 의무이기도 하다.

또한 최종적으로 4년 후 약속 이행 여부를 평가한 후 다시 소중한 한표를 통해 유권자들이 무엇이 필요한 지, 무엇을 요구하는 지 등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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