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 D-5
달리기 전 알아두면 좋은 팁 2. 신발·복장 등
레이스 전·후 적절한 피부 관리 필요
2012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이 24일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라톤은 기구를 이용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몸을 보호해 줄 신발이나 의류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운동화는 신을 때 발가락과 신발 끝이 1~2㎝가량 여유가 있는 것이 좋고, 운동화의 앞쪽 부분이 자연스럽게 굽혀져야 한다.
단순히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싶다면 그저 편한 운동화 한족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2012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짧게는 5㎞, 길게는 20㎞ 이상 아스팔트 위를 달려야 한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서 런닝화 또는 마라톤화를 신는 것을 추천한다.
런닝화는 각 상표별로 다양하게 나와 있는 만큼 자신의 발에 맞고 쿠션감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마라톤화는 일반 러닝화보다 마라톤에 더 적합하게 만들어진 신발로 러닝화보다 쿠션감은 덜하지만 무게가 가벼운 편이다.
대회에 출전하려면 마라톤화를 신어야겠지만 마라톤을 막 시작하는 '초보 달림이'라면 관절보호를 위해서라도 쿠션 있는 런닝화를 선택하는 게 좋을 듯하다.
복장은 단거리의 경우 가벼운 운동복 차림도 좋으나 중장거리의 경우 면 소재의 옷은 피해야한다. 땀을 흡수해 옷이 무거워질 뿐 아니라 마찰로 피부를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땀을 잘 배출하고 마찰이 적은 소재의 옷을 입는 게 효과적이다. 제민일보가 참가자들에게 제공한 T 셔츠가 '안성맞춤'이다.
피부 보호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봄이 계절의 여왕이지만 문제는 자외선. 자외선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강하기 때문이다. 햇볕 속 자외선은 중요한 생명의 조건이지만 지나친 게 문제다. 마라톤 전후 적절한 피부 관리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