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 시니어(여) 양복자씨
"나이 잊고 도전 자체가 행복"
●하프 시니어(여) 양복자씨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하프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복자씨(53·달리기제주인클럽·사진)는 "처음 도전한 하프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얻어 믿기지 않는다"며 "항상 곁에서 응원을 해주고 힘이 돼 준 남편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양씨는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어 1년 가까이 병원 치료를 받아 왔는데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며 "나이를 잊고서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철저한 몸 관리로 체력이 다할때까지 마라톤대회 참가해 도민들과 함께 달리고 완주하는 기쁨을 누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권 기자

 

 "마라톤은 운동 중에 '꽃'"
●하프시니어(남) 이상남씨

▲ 하프 시니어(남) 이상남씨
"우승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프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남씨(55·제주마라톤클럽)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겸손하게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이씨는 "많은 운동이 있지만 마라톤은 그중 '꽃'과 같다"며 "마라톤을 하면서 체력은 물론 정신력과 인내력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도내 마라톤 대회란 대회는 100% 참가한다는 이씨는 "이런 국제마라톤대회가 활성화 돼 도내 마라톤 인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어떤 대회든 계속해서 참여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변지철 기자
 

 

 

 

"통산 3회 우승 달성"
●하프 일반(남) 홍승호씨

▲ 하프 일반(남) 홍승호씨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프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홍승호씨(41·제주베스트탑마라톤클럽·사진)는 "좋은 컨디션과 날씨 속에 하프 구간 내내 기분좋게 뛰었다"며 "마라톤대회를 통해 얻는 성취감은 참가자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전했다.
홍씨는 하프 남자 일반부에서 지난 2008년, 2010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씨는 "화물차 운전을 장시간 하다보니 허리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마라톤동호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평화의 염원을 담고 달리는 마라톤대회에 많은 도민들과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권 기자

 

 

 

 

대회 4연패 진기록 내
●하프일반(여) 오혜신씨

▲ 하프일반(여) 오혜신씨
"대회 4연패 정말이지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2009·2010·2011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우승을 차지한 오혜신씨(45·서귀포마라톤클럽)는 대회 4연패라는 대단한 기록을 내며 하프 일반 여성 부문에서 도내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게다가 지난 2006년, 2007년 경기에도 1위를 기록,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통산 6회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씨는 "매번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오늘따라 레이스 거리가 유독 길게 느껴져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승을 차지해 정말 다행"이라고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또 "달리는 행위 만큼 기본적이면서 순수한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지철 기자

 

 

"마라톤 통해 새로운 삶 얻어"
●10㎞ 슈페리어부(남) 김영웅씨

▲ 10㎞ 슈페리어부(남) 김영웅씨
"마라톤을 하면서 새로운 삶은 얻었습니다"

2012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 남자 슈페리어부 1위를 차지한 김영웅씨(60·애플마라톤교실)는 마라톤이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영웅씨는 "20년전 체중이 많이 나가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시간에 구애가 없고, 본의 의사에 따라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할 수 있는게 마라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씨가 마라톤을 하면서 감량한 몸무게는 무려 22㎏. 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마음껏 먹었다고 한다.

김씨는 "지난해 시니어부 우승에 이어 올해 슈페리어부에서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내년에도 가장 먼저 골인할 수 있도록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땀 흘린 보람…진정한 매력"
●10㎞ 시니어(남) 강공식씨

▲ 10㎞ 시니어(남) 강공식씨
"부상을 딪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강공식씨(56·제주마라톤클럽·사진)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8년, 2009년 대회 하프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던 강씨는 "허리를 다쳐 2010년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컸다"며 "10㎞ 시니어 부문에는 처음 도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강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생활의 활력을 얻고 있다"며 "땀 흘린 보람을 느끼는 것이 마라톤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권 기자

 

 

 

 "매일 운동한 결과 나타나"
●10㎞시니어(여) 김경화씨

▲ 10km 시니어(여) 김경화씨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뛴 것이 오히려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경화씨(52·런너스클럽·사진)는 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마다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다는 김씨는 "일반부에서도 우승해본 경험이 없지만 시니어 여자 부문에 참여해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며 "매일 끊임없이 연습을 한 성과가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데는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하고 체력을 단련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변지철 기자

 

 

 

"값진 대회 첫 우승 기뻐"
●10㎞ 일반부(남) 한석주씨

▲ 10㎞ 일반부(남) 한석주씨
"지난해 4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 대회 우승으로 씻었습니다"

10㎞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석주씨(40·제주철인클럽)는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가장 먼저 도착 테이프를 끊었다.

한석주씨는 "그동안 다른 대회에서는 우승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제민일보사가 주최하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라며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씨는 "10년 전 마라톤에 지인의 권유로 마라톤에 입문했고, 지금도 매일 오전·오후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옆에서 함께 운동을 해준 클럽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날씨·몸상태 최상의 컨디션"
●10㎞일반(여) 노은숙씨

▲ 10㎞일반(여) 노은숙씨
"우승은 처음 해보게 됐어요. 정말 기쁩니다"

10㎞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은숙씨(50·제주마라톤클럽·사진)는 "지금까지 대회에 계속해서 참여하면서 조금씩 기량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노씨는 "너무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달리기에 최상의 날씨에서 기분 좋게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임하게 됐다"며 "오늘의 우승은 이렇듯 최상의 컨디션에서 달리게 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가 제주도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해 성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변지철 기자

 

 

 

 "마라톤대회 첫 우승 뿌듯"
●5㎞일반(남·여) 장홍석 일병·고소미씨

▲ 5km 일반부 장홍석 일병
▲ 여자 5km 고소미씨

 

 

 

 

 

 

 

 

 

 

 

 

장홍석 일병(21·93해병대)과 고소미씨(26·농협 경영지원팀)가 5㎞ 일반 남자·여자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입대한 장 일병은 "매일 아침마다 구보를 하고 훈련을 하며 체력을 키운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올해 들어 두 번째 참여한 마라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마라톤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고씨는 "정말 기쁘고 내년에는 10㎞ 부문에 한번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변지철 기자

"첫 참가대회 우승 기쁘다"
●5㎞ 중등부(남) 양운호군

▲ 5km 중등부(남) 양운호군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했는데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기쁩니다"

5㎞ 남자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운호군(제주일중 3·사진)은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내내 걱정이 컸다"며 "하지만 서늘한 날씨에 바람도 불지 않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개막한 제46회 도민체육대회 800m 경기에서 1위와 3000m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던 양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며 "평소에 꾸준히 스피드 운동을 하고 컨디션 조절에 힘 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군은 "훈련에 더욱 열중해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권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우승"
●5㎞중등부(여) 김도아 양

▲ 5km 중등부(여) 김도아 양
"오늘 가볍게 뛴다는 기분으로 경기에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기쁩니다"

5㎞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도아양(신성여중·1·사진)은 "지난해에도 5㎞ 여자 초등부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우승하게 됐다"며 2연패를 달성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양은 "처음 출발할 때 다른 선수들이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사고가 있어 좀 스타트가 늦어졌지만 그래도 다시 페이스를 가다듬어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 연이어 전국 육상 대회에 참여하는 김양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에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지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