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4·3사업소(소장 고주영)는 27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명철 전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부위원장에 김삼웅 4·3중앙위원이자 전 독립기념관장을 선임했다.

또한 문학상 명칭을 '제주4·3평화문학상'으로 결정하고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4·3정신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시와 소설 2개 장르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는 오는 5월 국내 대표적 문학상 벤치마킹을 통해 운영 규정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제정할 계획이다.

운영위 관계자는 "문학상 제정이 향후 4·3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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