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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 봉사 매력 알겠어요"영주고·제주고 학생 대회 자원봉사 활동
변지철 기자
입력 2012-04-29 (일) 19:27:20 | 승인 2012-04-30 (월) 09:15:39 | 최종수정 2012-04-30 (일) 09:13:35

   
 
  ▲ 영주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푸른사랑(양호진 외 9명)’과 제주고등학교 개인별 자원봉사 참여 학생들(김은경 외 8명)은 29일 열린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기분 좋은 사회 경험을 했다. 변지철 기자  
 
2012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장 구석구석 '학생'들이 자리를 잡았다. 평소대로라면 진학을 위해 주말까지 포기했을 고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손품과 다리품을 팔았다.

영주고 봉사동아리 '푸른사랑'(3학년 양호진 외 9명)'과 김은경 학생을 중심으로 한 제주고 9인방이다.

학교 게시판에 붙여진 자원봉사 신청 안내를 보고 직접 참가를 결정한 만큼 대회장 곳곳에서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요일 아침 늦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온 자리는 생각보다 낯설었지만 청소년다운 풋풋함은 그런 멋쩍음을 누르기에 충분했다.

마라톤 기록 보조라는 '생애 첫 경험'에 잔뜩 긴장하기도 하고 대회 참가자들의 물품 보관실 앞을 하염없이 지키느라 진을 빼기도 했지만 봉사가 끝난 뒤 아이들의 표정에는 빛이 났다.

끝까지 완주하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느라 손바닥이 벌개졌다는 경험담부터 기록이 틀릴까 집중하느라 심장 고동 소리가 초시계처럼 째깍댔다는 재치까지 반나절 봉사 활동의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함을 남겼다.

대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엄마 아빠보다 더 나이가 있어 보이는 어른들이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에 정말 깜짝 놀랐다"며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도 그렇지만 뭔가 원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내년에는 자원봉사든 선수든 어떤 모습으로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라며 "처음에는 참가를 망설였지만 지금은 이런 기회를 놓쳤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변지철 기자  jichul2@hotmail.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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