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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과 함께 하려 나왔습니다"제주방어사령부 장병 100명 대회 첫 자원봉사 눈길
한 권 기자
입력 2012-04-30 (월) 09:17:44 | 승인 2012-04-30 (월) 09:19:51 | 최종수정 2012-04-30 (월) 09:18:46

   
 
  ▲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권종 기자  
 
2012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에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 97명이 한몫 단단히 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마라톤 대회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일부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었지만 주로가 아닌 반대편에 서서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며 달리는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흔치않은 경험에 장병들의 표정에는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다.

급수대 및 반환점, 교통통제 등에서 장병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자신들끼리 역학을 나누고 또 일사불란하게 소화하면서 대회 진행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경주에도 큰 힘이 됐다.

인솔 책임 역할로 97명 장병의 뒷바라지를 맡은 제주방어사령부 고림아 중사(31·여)는 "처음 제주국제마라톤대회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는 말에 기대도 됐지만 책임감도 컸다"며 "도내에서 열리는 큰 행사인데다 도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여서 행동 하나 하나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많은 남성 장병들이 '각 잡힌' 모범답안 봉사를 펼치는 동안 여성 장교의 섬세한 지원이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지아 대위(26·여)는 "군인으로 제주 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체에 의미가 크다는 생각에 자원봉사를 결정했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의 열정이 녹아 있는 땀방울은 장병들에게도 감동을 줬다. 박형주 상병(22)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특히나 가족 참가자들의 모습이 좋았다"며 "앞으로 제대가 4개월 남았지만 기회만 있다면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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