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첫 출하 시작…당도 높고 경영비 절감 장점

신품종 만감류인 '남진해'가 출하를 앞두고 있어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일 하원동 고응칠 농가에서 재배중인 '남진해'가 3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6월까지 유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진해는 '카라 만다린'과 '길포 폰칸'을 교배·육성한 주심배 실생 품종으로, 당도가 높은 반면 산함량이 다소 많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5월 이후에 수확하면 산함량을 1.0% 전후로 조절할 수 있고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또 무가온 재배를 통해 5월 수확이 가능, 난방비를 들이지 않는 등 경영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응칠 농가의 '남진해'품질은 과일 1개당 무게는 130∼140g, 당도 14Bx, 산함량 0.99%,  당산비는 14.1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분석했다. 한편 서귀포시지역 남진해 재배면적은 21농가·5.4㏊에 달하고 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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