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빈 순경
제주자치경찰 대원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소속인 이동빈 순경. 이 순경은 '제주, 그 사랑의 빛이여', '연과 줄', '부평초' 등 3편이 월간 '모던포엠' 시부문 신인작품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 순경은 평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의 삶 속에서 느끼는 문학적 감정을 가장 서정적이며 휴머니즘적인 내용으로 시창작에 몰두해 왔다. 지난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 후 시인과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기춘 교수를 만남으로 본격적인 시창작을 시작하게 됐다.

한편 이 순경은 중국에서 출생했으며, 지난 2월 제주자치경찰 3기졸업과 함께 순경으로 임용돼 경찰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제주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경찰의 자세로 보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응대하는 시인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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