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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레져/스포츠 백록기 20년 되돌아본 '영광의 순간들'
장훈고, 창단 첫 전국대회 'V' 영예우승 2회·3위 2회 신흥강호로 등극
백록기와 각별한 인연 앞으로도 쭉
강승남 기자
입력 2012-05-05 (토) 09:25:29 | 승인 2012-05-05 (토) 09:25:29 | 최종수정 2012-05-05 (토) 09:28:16

신흥 축구명문 장훈고는 백록기의 빛나는 별중 한 팀이다. 창단 첫해인 2003년 제11회 대회에 첫 참가, 8강 진출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장훈고는 2005년 제13회 대회에서 팀 창단 후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백록기에서 안게 된다.

이듬해인 2006년과 2010년 아쉬운 3위에 머물렀던 장훈고는 2011년 제19회 대회에서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하며 백록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 2011년 영광의 우승을 차지한 서울 장훈고. 장훈고는 2005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백록기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대회 첫 우승 영예

2005년 백록기는 장훈고를 위한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2위로 예선리그를 통과한 장훈고는 32강전에서 광양제철고를 만나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이겼다.

16강전 장훈고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통진고, 영등포공고, 중동고 등 전통의 강호들을 차례로 꺾은 장훈고는 호남 축구의 맹주라 불리는 금호고와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2005년 7월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장훈고는 금호고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장훈고는 전·후반 0-0으로 비긴 뒤 연장 전반 금호고에 선취골을 내줬으나, 연장 후반 2분 윤동민이 동점골을 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1-1 상황에서 승부차기에 돌입, 장훈고가 5-4 승리를 거두고 백록기를 가져갔다.

   
 
  ▲ 제19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대동세무고와 장훈고의 결승전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장훈고는 1-0으로 신승, 지난 2005년 제13회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전국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2연패 도전 아쉬운 3위

‘디펜딩 챔피언’ 장훈고는 전년도 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2연패에 도전했다.

예선리그를 조2위로 통과하면 장훈고는 16강전에서 광문고에 0-1로 끌려가다 후반 27분 권진성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5-4로 광문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언남고를 누르고 4강에 오른 장훈고는 보인정산고에 0-1로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2010년 제18회 대회에서도 장훈고는 8강전에서 부경고를 만나 후반 4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종료 직전 김종민이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훈고와 포철공고의 경기는 축구의 재미를 모두 보여준 경기였다.

장훈고는 전반 16분 김종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유제호에게 연속 두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26분 김종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종료 직전 손준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다.

   
 
  ▲ 서울 장훈고가 제19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모든 선수들이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6년 만에 정상탈환

제18회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장훈고는 제19회 대회에서도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최대 고비는 8강에서 만난 서귀포고전. 장훈고는 1-1 균형을 이루던 후반 5분 이준혁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장훈고의 저력은 무서웠다. 패색이 짙던 장훈고를 구한 것은 나성수.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수비 뒷공간 침투로 서귀포고 수비를 흔들던 나성수는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데 이어 1분 뒤 승부를 결정짓는 윤석희의 결승골을 도왔다.

2009년 우승팀인 강릉문성고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오른 장훈고는 지역 라이벌 대동세무고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주말리그에서 대동세무고에 1무1패의 열세를 보인 장훈고는 후반 9분 유지민이 개인돌파후 패스한 볼을 이영재가 골로 연결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이영재의 골은 대회 우승을 확정지는 결승골이 됐다.

창단 첫해부터 팀을 지도한 이규준 감독은 “백록기와 우리 팀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한마디로 궁합이 맞는다”며 “앞으로도 백록기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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