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이달만 제주를 3번 찾는등 제주롯데호텔 개관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신회장은 지난 24일 제주를 방문,곧바로 오는 3월15일 개관 예정에 있는 제주롯데호텔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방문을 통해 직접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신회장은 제주방문때마다 호텔 설계도면을 세심히 관찰하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등 작업진척상황을 직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롯데호텔 관계자는 “이처럼 그룹 총수가 현장에서 뛰고 있는 만큼 임원진들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예전 커다란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보고 및 단순 결재를 하던 구시대적인 경영방식에서 탈피,전직원이 세일즈맨 정신으로 뛰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회장이 현재 부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위락단지 구성을 제주로까지 확대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송종훈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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