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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레져/스포츠 백록기 20년 되돌아본 '영광의 순간들'
강릉문성고, 두 번째 출전 첫 우승 감격제17회 대회 김대경 해결사 역할 톡톡
2년 뒤 정상 재도전 장훈고 벽에 막혀
강승남 기자
입력 2012-05-09 (수) 10:11:22 | 승인 2012-05-09 (수) 10:25:54 | 최종수정 2012-05-09 (수) 13:36:42

   
 
  제1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전 강릉문성고와 이리고의 경기에서 강릉문성고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양팀 선수들이 경기중 공중볼을 다루는 모습.   
 
지난 2007년 5월 창단된 강릉문성고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백록기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고교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참가한 2007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09년 백록기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창단 3년 백록기 처음 품다

2008년 백록기에 첫 출전, 50강전에서 분루를 삼켰던 강릉문성고. 2009년은 달랐다.

예선리그에서 2승을 거뒀지만, 청주대성고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2위로 16강전에 오른 강릉문성고는 강경상고를 상대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8강전에 진출했다. 전주영생고를 2-0으로 꺾은 강릉문성고는 4강전에서 강호 수원공고와 격돌했다.

전후반 80분, 연장전 20분 100분간의 혈투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역시 팀당 7명씩, 14명의 키커가 나섰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에서 이리고를 1대0을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강원 문성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공고의 7번째 키커가 날린 슛을 강릉문성고의 수문장 이근표가 막아내며 힘겨운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해 이리고와 백록기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결승전에서 만난 강릉문성고와 이리고는 두팀 모두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탓에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싸워야 했다. 결국 승부는 정신력에서 앞선 팀이 이길 수 밖에 없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하게 이어졌다. 0-0,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양 팀은 호시탐탐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20분에 이르러서야 갈렸다. 강릉문성고 김대경은 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특히 김대경은 이번 대회 결승전 결승골을 비롯해 준결승전 동점골, 8강전 선제골(결승골), 16강전 선제골 등을 뽑아내며 강릉문성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릉문성고 선수들이 김택남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우승컵과 우승기를 전달받고 있다.

 
 
#준결승서 후반 36분 통한의 결승골 내줘

2010년 백록기에 불참한 강릉문성고는 2011년 다시 한번 백록기 정상 등극을 노렸다.

조별리그에서 초대 백록기 우승팀인 청주대성고와 강호 재현고를 잇따라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상대는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제주제일고. 제주제일고 역시 백록기 우승을 경험했던 팀이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는 4-0, 강릉문성고의 완승으로 끝났다.

우승을 노리는 강릉문성고에겐 유성생명과학고와의 8강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최종스코어 4-1. 강릉문성고는 이제 우승까지 단 2경기만 남겨놓고 있었다.

하지만 준결승 상대는 2005년 대회 우승팀인 장훈고.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36분 강릉문성고는 장훈고 강윤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다.
 

강승남 기자  stip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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