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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은 최고 품질 한라산동충하초"[제민일보-제주마씸 공동기획, 제주가 경쟁력이다]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
연구 3년만에 대량증식 성공
천연항생물질 함량 가장 높아
홍보·마케팅은 제주마씸 지원
윤주형 기자
입력 2012-05-09 (수) 15:37:36 | 승인 2012-05-09 (수) 18:04:59 | 최종수정 2012-05-09 (수) 18:03:15
   
 
  ▲ 동충하초 배양하는 모습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대표 고성춘)은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동충하초를 채취해 증식에 성공, 한라산 동충하초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한라산 동충하초 영농법인은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제주도농업기술원의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실시, 지난 2008년부터 한라산 자생 균주를 활용한 동충하초 개발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0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동충하초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고성춘 대표는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졌고, 겨울에는 곤충으로 있다가 여름이 되면 곤충의 몸에서 버섯을 만든다는 뜻에서 동충하초로 불리게 됐다"며 "동충하초는 버섯의 한 종류로, 곤충기생균이 살아있는 곤충의 호흡기나 소화기 등을 통해 체내에 침입해 영양분을 섭취하다 곤충이 죽으면 버섯이 돼 몸을 뚫고 나온 것이 동충하초"라고 설명한다.
 
   
 
  ▲ 배양한 동충하초 모습.  
 
고 대표는 "동충하초는 시넨시스, 밀리타리스, 눈꽃 동충하초 등 크게 3가지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고, 수백 종의 동충하초 가운데 효능이 검증된 것은 서너 종류에 불과하다"며 "동충하초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천연항생물질이면서 면역증강물질로 알려진 코디세핀이란 물질의 함유량인데 대량증식에 성공한 동충하초는 코디세핀 물질 함유량이 가장 높은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라고 강조했다.
 
한라산은 그동안 동충하초 연구의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제주에서는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과 동부농업기술센터가 한라산 동충하초 대량증식에 성공하면서 소비자들은 품질이 뛰어난 동충하초를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 한라산 동충하초 제품  
 
고성춘 대표는 제주의 전통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성읍민속마을에서 관광토산품 판매업을 하다 지난 2008년 영농법인에 참여하면서 동충하초와 인연을 맺고 한라산동충하초 전도사로 변했다.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은 제주도농업기술원의 농촌활력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명품관, 체험관, 유통창고, 재배사 등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한라산동충하초는 제주도가 인증하는 제주의 대표 브랜드인 '제주마씸' 상표로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제주마씸은 영농법인이 부족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 등 신생기업이나, 제주 특산물을 생산·제조하는 개인이나 업체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대표는 "제주마씸은 제주도가 인증하는 브랜드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제주마씸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산동충하초 세계화가 목표"
고성춘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 대표
 
   
 
  ▲ 고성춘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 대표  
 
고성춘 대표는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아직 국내 판매만 이뤄지고 있지만 전문가도 인정한 한라산동충하초를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는 목표가 있다"며 "한라산이 만든 최고의 동충하초는 분명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라산동충하초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관광토산품 판매장을 운영했던 고 대표는 "제주는 관광으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며 "관광객을 다시 찾아오게 하는 것은 제주가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대표는 "관광객이 다시 찾게 하기 위해서는 관광업계가 친절해야 하고, 제조업체는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야 하며, 유통업체는 정직하게 판매해야 한다"며 "관광객이 제주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받으면 다시 제주에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한라산동충하초영농법인은 한라산에서 채취한 동충하초를 대량 증식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한라산'과 '제주'란 이름에 걸맞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제주에서 생산된 최고의 상품을 제주에서 구매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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