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여수오렌지호 취항 예정

제주와 여수를 연결하는 뱃길이 8년만에 열린다.

여수시와 ㈜여수훼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이후 중단됐던 제주-여수항로에 12일부터 '여수오렌지호'(2500t 급)가 취항한다.

여수오렌지호는 10일 제주항-여수엑스포항 항로에서 시범운항하며, 12일부터 매일 오후 6시에 여수엑스포항을 출발해 같은날 밤 9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매일 오전 7시에 출항해 같은날 오전 10시에 여수 엑스포항에 입항한다.

쌍동 쾌속카페리선인 여수오렌지호는 길이 71m에 폭 19m 규모로 564명의 승객과 차량 70대를 실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전남항로는 기존 목포, 완도, 장흥, 녹동에 이어 여수까지 확대됨에 따라 뱃길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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