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 13일 T·F 회의 개최
이달 말까지 종합대책 수립·발표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이상걸)는 13일 제주경마장 회의실에서 '경마비위와의 전쟁 선포'에 따른 제주경마장 T·F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1차 비대위 회의에 이은 2차 회의로, 보다 심도 있고 현실성 있는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다.

회의에는 김승평 T'F팀 반장(서울경마본부장)이 참석한다. 앞으로 비대위는 2~3차 회의를 거쳐 이달말 경마비위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1차 비대위 회의에선 경마비위 신고 포상금 최대 1억원까지 상향조정하고 지급 대상도 내부 신고자까지 확대하는 단기대책을 내놓았다.

이상걸 제주경마본부장은 "경마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종합대책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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