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전세버스 업계에서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공영차고지 운영과 공동배차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내 전세버스업계에 따르면 도내 관광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에,일부 업체에서는 덤핑판매까지 서슴지 않는등 ‘제살깎아 먹기 식’경영으로 수지가 악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업체가 중심이 돼 전세버스 업계의 자구책 일환으로 공영차고지와 공동배차제를 구상하고 있다.

 공영차고지와 공동배차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현재 업계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는 물론,새로이 등록되는 업체에 대한 처리문제등 몇가지 선결돼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행정기관은 전세버스업계가 자구노력의 방편으로 공영차고지와 공동배차제를 도입하는데는 일단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 자기희생과 자구노력이 뒤따르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당국의 지원에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공식 경로를 통해 공영차고지와 공동배차제 도입을 도내 전세버스 업계가 문의한 적이 있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업계획을 작성,정식적으로 추진한다면 시·군등과 타당성을 검토한후 지원 부분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창수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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