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서 메달 53개 획득
11~13일 대전 한밭종합경기장 일원서

▲ 지난 11~13일 한밭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자(30대 후반)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석주 선수(배번 4102번)가 역주하고 있다.
제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메달 53개를 획득하며 제주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회장 부평국)에 따르면 지난 11~13일 한밭종합경기장 등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 도선수단은 금메달 22개를 비롯해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임원 등 2만3000여명이 참가한 올해 전국생활대축전에 제주에서는 도생활체육회 27개 종목·372명, 도장애인체육회 6개 종목·37명 등 총 409명의 선수단이출사표를 던졌다.

종목별로는 육상에서만 금메달 1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합기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스킨스쿠버에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거둬들였다.

이밖에 자전거(금 1개·은 1개·동 2개), 인라인스케이팅(금 1개·은 1개), 등산(은 1개), 국학기공(동 1개), 그라운드골프(동 1개), 장애인볼링(동 1개) 등에서도 제주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부평국 도생활체육회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엘리트 체육과는 달리 순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 도모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라며 "특히 개회식에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개최를 홍보하는 등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승부보다는 화합이라는 취지를 살려 종목별 자체 시상을 갖지만, 시·도별 점수를 합산하는 종합시상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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