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상청 올 여름 기상발표

올해 2~3개의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철 기후 및 태풍전망에 따르면 국가태풍센터가 3개의 계절예측 시스템으로 태풍전망을 예측한 결과, 6월부터 12월까지 북태평양에서 24~26개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태풍 2~3개가 제주와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7월보다 8월이후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고, 진로는 남쪽에서 동쪽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여름 제주지역은 6월의 경우 동서고압대와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21~22도)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하순께 많은 비가 오겠지만 평년(181~277㎜)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에는 기압골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25~26도)과 비슷하며, 강수량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240~310㎜)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지만 기온은 평년(26~27도)와 비슷하며, 강수량도 대류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평년(263~292㎜)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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