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다음달까지 펜션과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이를 위해 관할내 150여 곳에 이르는 민박과 펜션 등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기초소방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 38곳을 대상으로 전문 검사팀에 의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위소방대 편성 운영 규정에 따른 자체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제주소방서는 7월 한달간 투숙객을 대상으로 '주말119안전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펜션과 민박시설 화재사고는 모두 3건으로 3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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