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서 지역 첫·유일 쇼케이스 참가
전국 유명 16개 공연단체 경쟁…전국적인 상품 성장 기회 등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의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문예회관, 문화예술단체와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소프트웨어업체 등 150여 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전국의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를 홍보하고 거래하는 아트마켓 역할을 하고 있다.
5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담아가는 예술, 닮아가는 문화’라는 주제 아래 1만명 이상이 참가, 한 해 동안 선보이게 되는 공연 무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행사를 통해 제주 공연 무대를 풍성하게 한다는 평가 외에 ‘관객’으로만 접근할 수밖에 없었지만 해는 자파리연구소가 ‘아트페스티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쇼케이스(12·13일) 참가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장르별로 작품 수준에 따라 12개 작품을, 또 지역적 특성과 가능성을 검증받은 4개 작품 등 총 16개 작품이 선정된 쇼케이스에는 자파리연구소의 ‘오돌또기’ 외에 SM엔터테인먼트㈜의 ‘마술사 루의 매직 타임(Magic Time)’, 타악그룹 얼쑤의 ‘인수화풍’, ㈜문화방송의 뮤지컬 ‘환상의 커플’ 등 국내 내로라하는 공연 단체들이 20분 동안 하이라이트와 매력을 펼쳐내는 등 벌써부터 뜨거운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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