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상품 3㎏ 기준 2만7000원선

6월 하우스온주 가격이 지난해보다 7% 높고  품질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업관측 6월호에 따르면 5월까지 하우스온주 가락시장 도내가격은 상품 3㎏에 2만9000원(중품 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높았다. 다만 출하량은 5월까지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412t으로 6월 출하량은 유류비 인상으로 조기가온 재배면적이 감소해 지난해보다 2%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출하량은 후기 가온재배 농가가 늘어나 지난해보다 11% 많을 것으로 나타났고 8월 이후 출하량은 월동비가림하우스로 작목형태 전환, 품종갱신 등으로 지난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하우스온주 도내가격은 상품 3㎏에 2만5000∼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 평년보다 35%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6∼7월 하우스온주의 당도와 당산비는 11.2브릭스와 11.4브릭스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고 하우스온주의 외관 96.4%(좋음 14.3%, 비슷 82.1%) 및 크기 92.9%(좋음 14.3%, 비슷 78.6%)로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노지온주의 최초 개화일과 만개일은 지난해보다 각각 6일 빠른 5월 9일과 16일로 조사됐다. 올해 봄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일조량 증가 등 기상여건이 작년보다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지온주의 꽃수는 작년보다 개화기 기상여건이 좋아 개화시기가 빨라져 작년보다 2%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지역별로 서귀포시가 작년보다 1% 감소, 제주시는 1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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