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제주항 북동항 3.7마일 해상에서 대형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한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제주항 북동항 3.7마일 해상에서 대형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한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해양경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7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울산항을 출항해 제주화력발전소로 입항하던 유조선이 짙은 안개로 화물선과 충돌, 기름이 제주 동부해안으로 유입되는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방제훈련에는 선박 17척과 오일펜스 1㎞, 인원 114여명이 동원돼 해상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4선단을 구성, 포위·봉쇄·이적작업 등 입체적인 훈련이 전개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량의 기름유출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간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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