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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맛은 지키고 농촌 소득은 높아지고[사회적 기업과 함께 하는 행복제주] 2부 예비사회적기업 탐방 10.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김용현 기자
입력 2012-06-17 (일) 19:55:47 | 승인 2012-06-18 (월) 09:29:23 | 최종수정 2012-06-18 (일) 09:30:56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는 제주청정 농산물을 활용해 된장·간장 등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상용화를 통해 신규소득 및 여성농민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김용현 기자  
 

브로콜리청국장 등 개발
발효식품 명맥잇기 앞장

제주지역 농촌에는 지붕마다 메주가 매달려 있고, 마당에 전통된장과 간장을 숙성시키는 항아리가 가득했지만 제주의 전통발효식품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는 제주의 전통장맛을 지켜내면서 여성농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림읍 대림리에 위치한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는 '농촌여성 일자리찾기 단체' 성격으로 2003년 설립됐고, 지난해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농촌기업 형태를 갖추게 됐다.

특히 제주의 전통발효식품을 지키면서 농업여성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열어주면서 올해 2월 제주형(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고, 경제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걸음마를 시작했다.

제주물마루는 제주와 한림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콩과 농산물로 된장과 간장·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으로 생산한 후 독자브랜드로 판매하면서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시장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취업에 많은 제약을 갖고 있는 고령의 여성농민 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기업활동과 소득창출의 기회도 주고 있다.

제주물마루는 제주전통방식으로 1년이상 숙성시킨 된장·간장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상품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제주물마루는 기능성콩인 작두콩과 헬리코박터균을 살균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 브로콜리를 이용한 브로콜리청국장을 개발,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또 제주감귤의 세콤한 맛을 가미한 감귤고추장도 개발했다.

특히 제주물마루는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장맛을 지키고,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된장학교를 설립했다. 도민들에게 된장·고추장·청국장·쌈장 등 제주전통 발효식품의 특성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면서 계승시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된장 등 발효식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먹을거리를 개발, 제주전통 웰빙식단을 개발해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물마루는 제주형 농촌기업으로 뿌리를 내리는 동시에 공식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농촌 여성들 전문가 육성 추진"  
●인터뷰/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대표 
 

   
 
  ▲ 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대표  
 
"제주자연이 주는 특혜가 많습니다. 청정환경과 그 속에서 자라는 농산물, 그리고 바닷바람으로 제주전통의 발효식품에 생명을 넣고 있어요. 제주된장과 간장 그리고 청국장은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대표는 "농촌여성 일자리찾기 일환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었고, 기업형태로 전환시키면서 제주물마루라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게 됐다"며 "농촌에서도 사라져가는 제주전통발효식품을 되살려 새로운 소득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 대표는 "농촌여성들은 제주전통 된장·간장 등의 제조법을 오랜시간 체험을 통해 습득하고 있다"며 "이들의 기술과 노하우를 보다 체계화·산업화시켜 발효식품산업 전문가로서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전통방식을 기본으로 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작두콩된장, 브로콜리청국장, 감귤고추장 등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부 대표는 "제주의 전통장맛은 널리 확산되고, 대대손손 이어져야 한다"며 "전통된장학교를 설립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발효식품 제조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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