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대통령배 종합 준우승 쾌거
다이빙 금 15개 포함 메달 33개 수확
서귀포시청 오승철 대회신기록 작성

제주시청팀이 제3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경영 여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쾌거를 이뤘다.

제주시청팀은 지난 15~18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황서진은 여 일반부 접영 50m에서 27초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개인혼영 200m와 지예원·최민지·이남은(이상 제주시청)과 함께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제주 수영의 간판 지예원이 자유형 200m 은메달과 자유형 400m 동메달을, 최민지가 평영 200m 은메달, 이남은이 배영 50m 동메달을 각각 보탰다.

남자 일반부에선 서귀포시청팀이 선전했다. 오승철은 평영 200m에서 2분16초2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지난해 김진수(국군체육부대)가 세운 대회기록을 0.21초 앞당겼다. 또 심성하는 개인혼영 2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승철과 심성하는 평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경영 여자 대학부에서 이윤미(제주대)가 자유형 100m 금메달·50m 은메달을, 박 희(제주대)가 접영 100m 은메달·50m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남자 대학부에선 김민규(제주대)가 평영 100m 은메달·50m 동메달, 김탁규(제주대)가 개인혼영 400m 은메달·평영 200m 동메달, 문석훈(제주국제대)이 자유형 1500m 동메달을 따냈다.

다이빙 종목에서는 제주가 전국상위권임을 입증했다. 제주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금메달 15개·은메달 11개·동메달 7개 등 33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여자일반부 김민희(제주도청)는 플렛폼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김민지(제주도청)과 짝을 이룬 싱크로 1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여중부 강윤희·고현주(이상 제주중앙여중)가 싱크로 3m·10m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중부에서는 김용비(제주서중)가 스프링보드 3m와 싱크로 10m(파트너 강민범·제주서중)에서, 고성권(제주제일중)은 스프링보드 1m에 싱크로 3m(파트너 고희권·제주서중)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또 남고부 김재훈(남녕고)은 플렛폼과 싱크로 10m(파트너 윤연수·남녕고)에서, 남자 대학부 이중훈(제주대) 역시 스프링보드 1m와 싱크로 3m(파트너 전진수·제주대) 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외에 여고부 싱크로 10m 이승희·이예지(남녕고), 남자 대학부 싱크로 10m 이중윤·조관학(제주대), 여자 일반부 스프링보드 3m 강해영(제주도청)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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