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 지난 7일 3만7000원 낙찰 등 연일 호조세

'햇살바람' 명품 제주 하우스감귤이 최근 전국 도매시장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19일  출하된 하우스감귤 브랜드인 햇살바람이 전국 31개 공영도매시장에 상장( 3㎏, 1상자당) 돼 지난  1일 3만5000원에 낙찰된 이후 7일 3만7000원(이상 서울가락시장 중앙청과㈜)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9일과 11일 3만7000원, 12일 3만6000원, 13일 3만5000원, 14일 3만6000원, 15일 3만4000원, 18일 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인 2만2900∼2만4600원에 비해 최고 1만2000원이 높은 가격이다.

특히 햇살바람 명품 하우스감귤 출하와 관련, 시장관계자인 전국 도매시장 경매사 및 중도매인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선별·포장 등 품질 관리에 있어 크게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하해 줄 것을 요청받고 있어 향후 가격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이 그동안 농협유통과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거래처 운영에서 벗어나 운영통합브랜드인 햇살바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경매 상장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농협은 햇살바람  명품 하우스감귤을 가락도매시장 내 농협가락공판장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 등 4개 법인에 경매 상장해 오고 있다.

또한 경매 상장되는 명품 하우스감귤은  햇살바람 브랜드조직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표선농협 공선출하회에서 생산된 우수한 감귤로 출하하고 있으며 출하규격 3㎏, 풀질 기준 당도 12브릭스 이상을 고집하고 있다.

제주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감귤 도매시장 상장을 지방도매시장으로 확대하는 한편 참여농협도 역시 모든 농협으로 확대하는 등 강력한 브랜드 마케팅 전개를 위해 통합브랜드 육성과 함께 농가조직화, 거래처 다변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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