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현 제발연 책임연구원,대형마트 영향분석 토대로 총체적 적정수요 산출 주문
제주발전연구원 고봉현 책임연구원은 '대형유통업 영업규제 논쟁과 제주의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연구원은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규제로 인한 논쟁을 대·중소유통업 상생협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기본방향을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마트의 출점 전·후 비교, 고용창출, 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토대로 제주지역 대·중소유통업의 총체적 적정수요를 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자구노력이 필요하고 조직화·규모화 및 전문화 추구전략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제도개선과 함께 중소유통업체에 대한 시설개선·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도 중요하다"며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활용한 방문객 유인 대책을 수립, 중소유통업을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중소유통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소비자인 제주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혜아 기자.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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