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 제주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단속역량 강화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해경청 개청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3000t급 대형함정을 비롯한 경비함정 12척, 헬기 1대가 동원된다.

제주해경청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집단계류, 조직적인 폭력저항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통해 단속절차와 해상특수기동대의 진압 등 대응태세를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조타실과 내부격실에서의 강력저항에 대비한 진압술 등을 숙련하는 한편 단속장비 사용방법과 채증, 통신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점차 집단화·흉포화 돼 가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단속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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