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발생해 제주방향으로 북상하던 제5호 태풍 '탈림(TALIM)'이 21일 열대저기압부로 소멸, 제주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탈림'은 21일 오전 6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약 8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기압부로 세력이 약화됐다.

'탈림'이 사실상 소멸됐지만 많은 수증기와 강한 바람 등의 에너지는 남아있어 제주지역은 21일 낮부터 22일 오전까지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의 물결이 2~5m 정도로 높게 일고, 22일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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