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단체전 이어 단식서 유종의 미

▲ 강해원
제주출신 강해원(26·삼성전기)가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인 강해원은 지난 22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현진(대교눈높이)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강해원은 여자 단식 2연패 달성과 함께 단체전과 여자복식까지 석권, 대회 3관왕으로 건재를 알렸다.

강해원은 황혜연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도 황유미-김민경조(당진시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소속팀 삼성전기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현 국가대표 김민정(26·전북은행)과 제주중앙여고 전성시대를 열었던 강해원은 최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효정과 국내대회 여자복식에서 함께 뛰고 있다.

강해원은 주니어대표(2002~2004년)와 국가대표(2005~2010년)를 거쳤으며 복식 전문 선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