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야구 광역리그 경상권 4승 신고

제주고가 강호 포철공고를 꺾고 후반기 4승째를 챙겼다.

성낙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고는 24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경상권 후반기 6라운드에서 포철공고를 6-2로 완파했다.

선발 이휘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인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선 1번과 2번 '테이블 세터진'인 이재근과 김성엽이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부지런히 밥상을 차리자, 3번 조영우·4번 박정욱·5번 허승관 등 클린업 트리오가 4타점을 합작했다.

이에 앞서 제주고는 23일 구덕야구장에서 마산용마고와 격돌, 2-5로 졌다. 1회말 수비실책으로 2점을 먼저 내준 제주고는 5회 2점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8회말 또다시 3점을 내주며 패했다. 제주고의 에이스 조영우는 8이닝 동안 5실점(자책점 3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