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은 '새벽길에서'로 휴머니즘적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오 작가는 세상을 관조하는 눈이 참 순하면서도 겸손하며 당당하다"며 "한 사람이 그런 눈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니며 그만큼 내공의 힘을 키웠기 때문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 씨는 "갈망이라는 씨앗을 늘 품고 살아왔던 것 같다"며 "펜과 어우러진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변지철 기자 >
변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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