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중 실시한 외국어 능력 인증제에서 67%의 학생이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전체 176개교중 초등학교 96개교와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22개교등 158개교(89%) 5만305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중 외국어 능력 인증제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3만5708명이 합격,합격률 67%를 기록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81%의 합격률을 기록,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55%,고등학교 48%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합격률이 낮아졌다.

 이같은 합격률은 1학기 합격률 43%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그러나 2학기들어 시험난이도를 전반적으로 낮췄으며 난이도를 학교별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전체적인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파악하는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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