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제주북부 지역에 관측되면서 제주시내를 중심으로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최저기온이 27.4℃로, 올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열대야 현상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푄현상이 발생,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발생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를 제외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서귀포 24.7℃, 고산 23.5℃, 성산 24.8℃를 기록했다.
6일은 장마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낮 동안 구름많겠지만, 오후부터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오는 7일 아침에 점차 개겠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다음 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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