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을 무료로 날라드립니다”

 제주시가 오는 26일부터 1주일간 계속되는 신구간을 앞둬 영세민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삿짐 나르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6일 관내 19개 동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병약자,혼자 사는 노인등이 이사할 경우 청년회등 자생단체와 연계,봉사활동을 실시토록 시달했다.

 제주시는 특히 대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민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동과 노형·외도지역에는 현장 민원실 등을 설치,전입신고 접수와 확인·안내등 적극적인 대민 봉사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제주시는 또 자생단체 등이 이삿짐 나르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대상자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촉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삿짐 나르기 봉사활동에서 100여가구가 혜택을 입는등 호응이 좋아 올해에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체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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