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당분간 낮 최고 기온 30도 안팎 이어질 듯

제주 지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의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밤 최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제주 전역에서 나타났다.

지난 22일 제주 지역 밤 최저 기온은 제주시 25.8도, 서귀포 26도, 고산 25.6도, 성산 26.4도를 기록했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 21일 밤 최저 기온이 25.2도를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0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서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23일 예보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는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한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에 신경을 쓰는 등 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식중독 지수 등을 확인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주형 기자 yjh15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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